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쉽게 이해하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바구니입니다. 이 바구니에 펀드, 예금, 적금, 파생결합증권(ELS)등을 다양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은 200만원까지 비과세이고 그 이후부터는 9.5%의 저율과세가 적용이 됩니다. (단, 총급여가 5천만원이하 근로자는 250만원까지 비과세) 그리고 은행,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 보험사도 가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딘지 모름)
투자기간은 기본은 5년입니다. (단, 5천만원이하 근로자, 청년은 3년) 매년 2000만원씩 최대 1억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고 상품 간의 교체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도에 인출은 불가합니다. 한마디로 돈이 묶이는 것이죠. 가입기간 5년이 지나면 다시 연장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청산을 해야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혜택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4월 출시 이후 240만 계좌로 급증하다가 최근에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가 목적입니다. 비과세 혜택을 보기위해서는 수익이 나야 합니다. 지난 1년간의 수익률은 연 2.08%에 불과하며 6개월 평균 수익률은 0.49%라고 하니 생각보다 저조합니다. (출처 : 국회입법조사처 발행일 2017년 5월 12일)
제 생각에는 ISA에 담기 좋은 금융상품은 안정적인 적금, 예금, 채권형 펀드로 한정 짓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일반 직장인 기준으로 볼 때 의무가입기간 3년, 5년으로는 투자기간으로는 공격형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국내주식형펀드는 채권이자, 배당이자를 제외한 주식양도차익은 비과세이고 해외주식형 펀드도 올해 말까지 비과세입니다. 또한 ISA는 의무가입기간 3년(5년)이 되면 계좌수익이 손실이 나더라도 무조건 청산을 해야 합니다.(연장불가)
만약 일반 펀드에 투자했다면 수익이 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데 이 시점에 무조건 청산을 해야 하는 것은 손실을 확정 지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새마을금고의 예탁금이 3,000만원까지 비과세, ISA에 1억까지 비과세 총 1억30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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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동영상은 ISA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놨습니다.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런타임은 8분입니다.